모두의 창업 평가항목,
트랙마다 같을까요?

같은 기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2026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 통합 모집공고는 일반·기술 트랙의 아이디어 심사에서 차별성·효과성을, 로컬 트랙에서는 창의성·지역적 가치를 종합 평가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두 트랙 모두 좋은 아이디어를 찾지만, 신청서에서 먼저 증명해야 할 지점은 다릅니다. 트랙의 정의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같은 설명을 붙여 넣으면 아이디어와 평가 문구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일반·기술은 기존 대안과 효과를 묻습니다
일반·기술 트랙의 1기 아이디어 심사는 도전신청서를 바탕으로 차별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구조였습니다. 여기서는 새 기술을 썼다는 사실보다, 그 기술이 누구의 어떤 불편을 기존 방식보다 얼마나 줄이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기존 대안: 고객이 지금 쓰는 제품, 수작업, 포기 방식
- 차별성: 기능을 나열하기보다 대안과 비교했을 때 달라지는 사용 과정
- 효과성: 시간, 비용, 오류, 접근성 중 무엇을 확인할지
효과를 아직 측정하지 않았다면 예상 수치를 사실처럼 쓰지 말고, 다음 라운드에서 어떤 테스트로 확인할지 나누어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로컬은 지역 자원과 지역 안의 변화를 함께 봅니다
로컬 트랙의 1기 아이디어 심사는 창의성과 지역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단순히 “지역에서 시작한다”는 위치 정보만으로는 지역적 가치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어떤 지역 자원, 생활 문제, 상권 관계, 생산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다른 지역으로 장소만 바꿔도 같은 사업이라면 왜 이 지역에서 시작해야 하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아이디어도 근거의 중심이 달라집니다
아래는 차이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동네 식품점의 마감 재고를 예약 판매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두 트랙에서 바라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일반·기술 관점
점주가 전화와 메신저로 재고를 알리던 과정을 자동화하고, 예약 취소와 폐기량이 줄어드는지 시험합니다.
로컬 관점
특정 전통시장 점포와 지역 소비자를 연결하고, 시장의 영업시간·상품 구성·공동 배송망을 활용해 지역 안에서 반복 구매가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서비스는 같아도 첫 문단에 놓을 근거가 달라집니다. 일반·기술에서는 대안 대비 작동 방식과 효과가 중심이고, 로컬에서는 지역 자원을 쓰는 이유와 지역에 남는 변화가 중심입니다.
평가항목은 라운드가 바뀌면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1기 공고에서는 최초 아이디어 심사 이후 멘토링 참여 과정, 활동 결과물, 공개 IR 등을 단계별로 검증하는 후속 절차가 이어졌습니다. 첫 신청서의 아이디어 문장만 잘 썼다고 이후 평가까지 같은 방식으로 통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6년 6월 23일 개정 세부관리기준도 세부 선정평가 방식은 별도의 평가계획이나 가이드를 따르도록 두고 있습니다. 실제 참여자는 운영기관과 해당 라운드의 최신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전에는 이 순서로 대조하세요
- 내 아이디어가 일반·기술과 로컬 중 어느 트랙의 정의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 공고의 평가 표현을 그대로 옮겨 적지 말고, 각 표현을 뒷받침할 기록을 찾습니다.
- 확인한 사실과 앞으로 검증할 계획을 문장 안에서 구분합니다.
- 다음 모집에서는 트랙명, 자격, 평가 문구, 일정이 바뀌었는지 새 공고를 다시 봅니다.
트랙 선택은 곧 어떤 근거를 앞세울지 정하는 일입니다.
아이디어 설명 옆에 차별성·효과성 또는 창의성·지역적 가치를 입증할 기록을 붙여보고, 비어 있는 근거부터 보완해보세요.
독스헌트에서 아이디어 근거 정리하기참고자료
작성 기준 및 출처 · 2026.08.09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1기 통합 모집공고와 2026년 6월 23일 개정 세부관리기준을 확인했습니다. 1기 모집은 종료됐으며 차기 모집의 평가 표현과 절차는 새 공고가 최종 기준입니다.

